
작가 '황정은' 소개
출생: 1976년, 대한민국 서울
학력: 인천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 중퇴)
2005년에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마더』로 데뷔한 대한민국의 소설가입니다.
인천대학교에 입학했으나 1년 재학 후 중퇴하였는데, 재학 중 풍물패에 가입해서 장구에 빠져 수업에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비건이며,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하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원고를 쓴다고 합니다. 작업 시에는 2시간마다 알람을 맞춰놓은 후 틈틈이 쉬어주며 패턴을 유지하는 루틴을 가졌습니다.
오디오 전문 수리기사이신 아버지와 두 명의 여동생이 있습니다.
소설을 쓰게 만들어 준 친구를 귀인으로 생각하고 지냅니다. 책을 고르는 본인만의 방법으로 인문사회 도서는 주제로 찾아 정하고, 문학 도서는 첫 장을 읽고 구매할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슈
- 2014년 제59회 현대문학상 소설 부분에 뽑혔으나, 월간 문예지 <현대문학>에서 이제하가 정치적인 이유로 연재를 거부당한 일로 수상을 거부했습니다.
- 2014년 소설가 11인과 함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계간 문학 동네 여름호와 가을호에 게재된 글을 엮은 '눈먼 자들의 국가'를 출간했습니다.
작품 목록
-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 열차』 소설집 (2008)
- 『百의 그림자』 장편 (2010)
- 『파씨의 입문』 소설집 (2012)
- 『야만적인 앨리스씨』 장편 (2013)
- 『계속해보겠습니다』 장편 (2014)
- 『아무도 아닌』 소설집 (2016)
- 『디디의 우산』 중편 연작소설집 (2019)
- 『연년세세』 소설집 (2020)
- 『일기』 에세이 (2021)
- 『작은 일기』 에세이 (2025)
수상내역
- 한국일보문학상 (2010)
- 제30회 신동엽문학상 (2012)
- 제5회 젊은작가상 (2014)
- 제15회 이효석문학상 (2014)
- 제23회 대산문학상 (2015)
- 제11회 김유정문학상 (2017)
- 5.18문학상 (2019)
- 제34회 만해문학상 (2019)
추천도서 '파씨의 입문'
그중 '대니 드비토'에 대한 독자 및 평론적 반응입니다.
- 사랑하는 이를 남겨두고 죽은 뒤 원령이 되어 그 사람에게 붙어 있으려는 존재로 묘사되는 인물, 이 설정 자체가 비현실적이지만 그가 느끼는 쓸쓸함과 애착은 현실 속 인간의 감정과 자연스럽게 겹칩니다. 죽은 이후에도 남아 있는 존재로서 보편적인 상실감과 불안을 대신 표현한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이런 인물 구성은 단순한 괴담을 넘어서 내면적 정서의 진폭을 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황정은의 소설적 개성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단편으로 꼽히며, 사라지고 잊히는 존재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고, 체념적 시선으로 호기심과 감수성을 이끄는 방식이 독특하다는 평입니다.
작품, 문학적 특징
황정은 작가의 문학적 특징은 사회적 약자, 소외된 인물, 사라지는 공간과 삶에 대한 세밀한 관찰력입니다.
철거되는 건물, 밀려나는 사람들, 기록되지 않는 삶을 묘사하고, 현실의 빈자리를 세밀하게 포착합니다.
극적인 갈등보다는 옆에 있어주는 마음을 중심으로 서사를 구축합니다. 인간관계의 미묘한 심리와 연결이 강조됩니다.
문체는 짧고 건조하지만 시적이고 반복적인 문장이며 서사보다는 여백과 내적 리듬을 강조합니다. 또한 화자는 낮은 목소리의 느낌으로 서술하지만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평론적 평가
평론계는 황정은의 작품 세계를 환상적 장치와 현실적 문제의 결합으로 해석하며 주목해 왔습니다. 초기 작품에서는 죽은 사람이 등장하거나 사물이 변신하는 등 환상 요소가 많았지만 그 대상이 사회적 약자나 현실과 단절된 인물이라는 점이 주목됩니다. 이러한 설정은 현실 문제의 은유적 표현이라는 평가입니다.
이후로는 점점 현실 감각 위주로 전개되며, 한국 사회 현실에 대해 작가 자신이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할 정도로 시대적 감수성이 작품에 반영되어 있다는 평이 있습니다.
영문권 평론에서는 황정은 소설의 구조적 독창성과 주제적 깊이가 논의됩니다. 독자들에게도 난해하거나 문장이 연결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작품이 지닌 미묘한 감성과 현대 사회 비판이 독자층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황정은의 작품은 단순한 이야기 전달보다는 사유의 깊이와 질문 제기에 중점이 있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황정은 작가의 '파씨의 입문'은 가장 애정하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그녀의 문체는 서늘한 독백의 느낌입니다. 특히 강렬하고 애잔하며 독특한 설정으로 만들어진 '대니 드비토'를 가장 좋아하는데, 여러 사람들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자되는 단편이기도 해서 짧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황정은 작가의 입문 도서를 찾으신다면 '파씨의 입문' 추천드립니다. 이상 국내 '소설가 황정은'이었습니다.